'슈팅수 5vs22' 맨유, 노르웨이 구단에 0-1 충격패...래쉬포드X카세미루X마운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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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르웨이 리그의 로센보르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 위치한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로센보르그에 0-1 패배를 당했다.
로센보르그는 22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를 압박했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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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르웨이 리그의 로센보르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 위치한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로센보르그에 0-1 패배를 당했다.
친선경기인 만큼, 맨유는 이 경기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았다. 선수단 역시 주전 선수들보다는 유망주와 2군 선수들로 꾸렸다. 에단 휘틀리가 최전방에 나섰으며 한니발 메브리와 샘 머레이, 윌리엄 피시 등이 선발로 나섰다. 후반전엔 조 휴질과 막시 오예델레, 제임스 스캔런 등이 투입됐다.
유망주들이 대부분이라고 할지라도, 경기력은 처참했다. 맨유는 90분 동안 단 5번의 슈팅만을 시도했으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로센보르그는 22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를 압박했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유망주들로만 경기를 꾸리진 않았다. 에이스 노릇을 해야 하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발로 나왔고 메이슨 마운트와 카세미루, 아론 완-비사카, 조니 에반스 등 주전급 선수들도 선발 명단을 채웠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이후, 텐 하흐 감독은 "결과는 부차적일 수 없다. 맨유의 기준은 이기는 것이다. 경기력은 기준에 미치지도 못했다. 최고의 축구를 해야 하는 팀에 맞지 않는 기준이었다. 그들이 더 높은 신체적 수준을 보여줬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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