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53건 "작업자 부주의 탓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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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 상반기 부산·울산·경남해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총 53건이며, 오염물질 유출량은 76㎘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남해해경청 소속 해경서별 해양오염 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27건(51%)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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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 상반기 부산·울산·경남해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총 53건이며, 오염물질 유출량은 76㎘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상반기 평균 발생건수 52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남해해경청 소속 해경서별 해양오염 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27건(51%)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통영 9건, 울산 8건, 창원 5건, 사천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바다에서 종종 일어나는 '행위자 미상 오염사고'는 뒤늦게 신고되는 등의 이유로 적발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았지만, 남해해경청은 상반기 3건을 모두 적발해 사법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부산 감천항에서 26시간이 지나 신고가 들어온 사건의 경우, 기름시료 분석과 주변 CCTV영상 등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오염물질을 바다로 배출한 러시아 국적 어선을 이틀 만에 적발했다.
남해해경청은 태풍이 오기 전 선박 급유현장 집중 예방활동 등 해양오염 취약요소를 미리 파악해 나가는 한편, 해양 사고시 오염물질 유출 확대 방지를 위해 선박 사고시 선내 적재된 기름 이적, 선체 파공봉쇄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원인 중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9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며 "바다에서 선박의 기름을 취급하는 분들은 안전의식을 갖고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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