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범퍼 위 물 차올라요"…폭우 완도 아파트 주차장서 10대 침수

박지현 기자 2024. 7. 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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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린 폭우로 전남 완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16일 전남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완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범퍼 위로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4건 연달아 접수됐다.

소방 추산 침수 피해 차량은 총 10대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완도에는 자정 0시25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평균 114.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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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16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일부가 잠겨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 2024.7.16/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새벽에 내린 폭우로 전남 완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16일 전남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완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범퍼 위로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4건 연달아 접수됐다.

소방 추산 침수 피해 차량은 총 10대다.

해당 아파트는 총 55세대가 사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저지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펌프차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완도에는 자정 0시25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평균 114.5㎜의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별로는 보길면 151.5㎜, 약산면 128.5㎜, 고금면 128.5㎜, 신지면 126㎜ , 소안면 114.5㎜, 금당면 110.5㎜, 군외면 102㎜ 등으로 집계됐다.

관계 당국은 현장을 정리하는대로 물막이판 설치 여부와 재산피해액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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