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무인카페서 5시간 외부 음식 먹은 여중생들…구토까지 하고 갔다

김학진 기자 2024. 7. 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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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에서 외부 음식을 먹고 매장에 구토하고 간 여중생들의 개념 없는 행동에 점주가 울상을 지었다.

지난 1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24시 무인카페 운영 중인데 '손놈'(손님+놈)이 매장을 어지럽히고 갔어요.

A 씨는 "새벽에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3인이 들어와 5시간 동안 외부 음식을 먹고 여학생 한명이 매장 내의 구토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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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무인카페에서 외부 음식을 먹고 매장에 구토하고 간 여중생들의 개념 없는 행동에 점주가 울상을 지었다.

지난 1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24시 무인카페 운영 중인데 '손놈'(손님+놈)이 매장을 어지럽히고 갔어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24시 무인 카페를 운영하는 글쓴이 A 씨는 최근 자신이 겪은 일을 소개했다.

A 씨는 "새벽에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3인이 들어와 5시간 동안 외부 음식을 먹고 여학생 한명이 매장 내의 구토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 일행은 외부에서 사 온 우유를 바닥에 흘려놓고 기타 외부 쓰레기를 매장 내에 버려두고 가기도 했다.

A 씨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며 "일단 경찰서에 신고는 했는데 이런 경우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학교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어느 중학교인지 특정이 된 상태다. 또 증명사진을 놓고 가서 누군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한 건 중학교에 전화해서 이 사실을 알려도 되는지, 처벌할 수 있냐"라면서 "유사 경험이 있으신 분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촉법소년인가", "쓰레기 무단투기로 신고해라", "무인 매장에 들어와서 용변 보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하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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