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두 번에 걸친 사과 “‘그냥 홍명보 싫은 거’ 발언 경솔했다”[종합]
방송인 침착맨이 홍명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두 번에 걸쳐 사과를 했다.
지난 15일 저녁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 초두에 낮에 자신이 했던 “그냥 홍명보가 싫은 거잖아”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 했다. 침착맨은 이날 “제가 낮에 실언을 해서 여러분들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운을 똈다.
침착맨은 “오늘 핫이슈 알아보기 한다고 해서 이것저것 들쑤시다가 축협 사태에 대해 얘기를 평소처럼 했는데 거기서 많이 갈린 것 같다”며 “열받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왜 그런 말을 했냐면 저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접근할 때 가정을 해서 생각을 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포인트는 말투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단정 짓듯이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명보 선임도 문제지만, 그 전에 쌓였던 역사가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말투나 표현 같은 것들이 과거의 히스토리를 무시하고 마치 홍명보만 싫어하는 무지성 팬들로 만들었다”며 “모르면은 좀 조심스럽게 예의를 갖춰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나 침착맨의 사과 방송 후에도 누리꾼들은 “사과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무지가 방패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침착맨을 비판했다.
이에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 말미에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 침착맨은 “오늘 방송 마치면서 오늘 제가 말실수를 했는데 여러분들 다시 한번 사과 드리고 앞으로는 좀 조심해서 말을 하는 방송을 하겠다. 사건도 좀 더 둘러보고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를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침착맨은 “나는 이 사안을 잘 모른다. 뭐가 문제인 거냐. 홍명보 감독이 전에 보여준 모습이 좋지 않아서 과정이 의심스러운 거냐, 실제로 후보군에 있었던 외국인 감독들이 홍명보 감독보다 더 잘할 거라고 예상되는 감독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냐”고 되물었다.
한 누리꾼이 “절차를 무시했다”고 하자 침착맨은 “절차를 무시했다고 해도 잘하는 감독을 데려왔으면 이렇게까지 안 할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싫은 것 아니냐. 잘 모르는 입장에선 그냥 감독이 싫은 거로밖에 안 느껴진다”는 생각을 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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