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철 별세, 슬픔에 잠긴 가요계…박구윤·김수찬 애도
김선우 기자 2024. 7. 16. 09:47
故현철이 별세했다.
현철(본명 강상수)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투병을 이어왔지만 결국 세상과 작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요계는 슬픔에 잠겼다. 현철의 히트곡 '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박현진의 아들인 박구윤은 SNS에 애도글을 올렸다.
박구윤은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하셨던), 늘 그렇게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며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현철(본명 강상수)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투병을 이어왔지만 결국 세상과 작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요계는 슬픔에 잠겼다. 현철의 히트곡 '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박현진의 아들인 박구윤은 SNS에 애도글을 올렸다.
박구윤은 '저희 아버지께 늘 하시던 말씀이 '구윤이 나 주라, 내가 키울게'(하셨던), 늘 그렇게 저를 예뻐하시고 업고 키워주신 가요계의 큰 별, 현철 큰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며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서 '오랜 시간 투병 끝에 작고하셨기에 많이 힘드셨을 거라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큰아버지 가시는 길 다 같이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로트계 후배인 김수찬 역시 SNS를 통해 '선생님 그곳에서는 평안하세요'라며 '신인 때 잘 챙겨주셨는데.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곧 뵈러 가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1942년생인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0년대 히트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20년 출연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이 마지막 방송이다.
고인의 빈소는 16일 오후께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연합뉴스·박구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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