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재 불명 제주 3세 '위기아동' 해외 출국 확인

오영재 기자 2024. 7.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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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불명 상태였던 제주 3세 위기아동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기아동 A(3)군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군이 2021년 10월께 중국인 모친 B씨와 홍콩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5일 제주시로부터 'A군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접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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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소재 불명 상태였던 제주 3세 위기아동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기아동 A(3)군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군이 2021년 10월께 중국인 모친 B씨와 홍콩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 추후 영사관 등을 통해 양육 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복수 국적자인 A군의 국내 이름으로 된 출국 기록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외국 이름으로 조회해 본 결과 출국한 기록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5일 제주시로부터 'A군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접수 받았다.

2021년 5월 태어난 A군은 같은 해 9월께 예방 접종을 한 기록은 있으나 이후 병원 진료 또는 예방 접종 내역이 없고 건강보험료가 체납되면서 '위기아동'으로 분류됐다. 부친 C씨는 30대 한국인이다.

A군의 상황은 지난해 4월 '만 3세 아동 소재 안전 전수조사' 과정에서 파악됐다. 해당 조사는 보건복지부, 경찰청이 시행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 분기마다 진행되고 있다.

장기결석, 영유아 건강검진 미시행, 아동 수당 미신청 가구 등 44개 항목을 확인해 학대 고위험군 아동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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