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정해인 온다..TV-스크린 쌍끌이 흥행 기대주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배우 정해인./사진=CJ ENM

배우 정해인은 출연하는 매 작품마다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어낸다. 액션, 로맨스, 시대극 등 장르 물문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인들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라고 부를 만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스타성이면 스타성 모두 갖고 있어 부러움을 사곤 한다. 이런 그가 올 하반기 자신의 매력을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들로 팬들을 찾는다. 

정해인은 올 하반기 TV 드라마와 영화로 출격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며 팬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정해인 보는 재미'를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정해인은 오는 8월 17일 첫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2022년 종영한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해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가 청춘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정소민, 정해인(사진 오른쪽)./사진=tvN

이번 작품에서 최승효 역을 맡은 정해인. 그는 극 중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다. 정해인은 최승효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정소민과 설렘 유발 멜로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정해인은 2024년 상반기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나인우,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을 잇는 tvN 드라마의 '로맨스 가이'의 계보를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 정해인은 2018년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봄밤'(MBC) '반의반'(tvN) '설강화 : snowdrop'(JTBC) 등에서 애틋한 로맨스 감성으로 '로맨스 장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로맨스와 참 좋은 궁합을 보여준 정해인이다. 로맨스 외에 넷플릭스 'D.P.' 시즌1, 2, 디즈니 플러스 '커넥트'에서는 장르물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로맨스에 액션, 스릴러까지 두루 소화하며 매번 변신을 거듭해왔던 정해인이다. 그래서 이번 '엄마친구아들'에서 보여줄 변신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마친구아들'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중에 스크린으로 관객들과도 만난다.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 '서울의 봄'에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정해인이다. 이번 '베테랑2'는 천만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9년 만에 관객들과 재회한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영화 '베테랑2'의 정해인./사진=CJ ENM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다. 개봉 전 박선우의 캐릭터가 반전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만큼, 이를 연기한 정해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다. 또 주인공 서도철 역의 황정민과의 호흡에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봉 전 공개된 익스트림 액션 포스터에서 긴박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 정해인이다. 전편의 유아인에 못지않은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 이어 9월에 무엇이든 잘 하는 '엄친아'의 면모를 보여줄 정해인. 드라마와 영화, 쌍끌이 흥행으로 올 하반기 최고 활약상을 남긴 '엄친아 정해인'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