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中 CNGR과 폐배터리사업 협업 합의

김경택 기자 2024. 7. 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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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은 지난 1968년 설립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를 광석으로부터 제련해 생산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울산공장에 약 3800t 규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준공해 현재 가동 중이며 전구체와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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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협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대표(왼쪽), 안성덕 코스모화학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코스모화학)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화학은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 업체 중국 CNGR과 폐배터리리사이클 협업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은 지난 1968년 설립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를 광석으로부터 제련해 생산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울산공장에 약 3800t 규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준공해 현재 가동 중이며 전구체와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에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CNGR은 양극재의 70%를 구성하는 전구체의 글로벌시장 25%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전구체 생산업체다. 코스모화학은 이번 협력으로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은 CNGR의 독일 법인 등 유럽에서 생산되는 원료(Black Mass)를 공급 받아 리사이클공장에서 사용하고 다시 재활용된 니켈, 코발트, 리튬을 CNGR에서 구매하는 내용의 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면서 "빠르면 이번 분기부터 공급·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배터리로 시작해 양극재까지 코스모그룹 내에서 수직계열화하는 데 성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글로벌 1위 전구체 생산업체인 CNGR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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