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장난감 총 버렸는데…경찰 난사에 17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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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달 25일 밤 11시, 미국 뉴멕시코의 한 고속도로 위입니다.
경찰차가 어둠 속에서 걸어오는 남자에게 고속도로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묻고, 이어서 손을 내보이라고 요구합니다.
가스로 장난감 총탄을 발사하는 소위 에어소프트 건이었던 걸로 나중에 확인됐는데, 경찰관은 곧바로 실탄 네 발을 발사합니다.
이 사건 사흘 뒤인 지난달 28일 뉴욕 주에서도 장난감 총을 들고 있던 13살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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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달 25일 밤 11시, 미국 뉴멕시코의 한 고속도로 위입니다.
경찰차가 어둠 속에서 걸어오는 남자에게 고속도로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묻고, 이어서 손을 내보이라고 요구합니다.
이 남자는 17살 일라이자 해들리였는데,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옆으로 던집니다.
가스로 장난감 총탄을 발사하는 소위 에어소프트 건이었던 걸로 나중에 확인됐는데, 경찰관은 곧바로 실탄 네 발을 발사합니다.
이 경찰관은 바닥에 쓰러진 해들리에게 움직이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뒤 3분 정도 지나서, 다시 열 다섯 발 이상을 겨냥해서 쐈습니다.
10분 뒤 지원 경찰들이 도착했는데, 해들리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사흘 뒤인 지난달 28일 뉴욕 주에서도 장난감 총을 들고 있던 13살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두 사건 모두 경찰당국이 과잉대응 여부를 놓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재 : 김범주 / 영상취재 : 이상욱 / 영상편집 : 원형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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