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日스타디움 추가 공연 성공적 포문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14일 양일간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단콘을 개최하고 다섯 번째 월드투어 일환 일본 추가 공연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5월 13일과 14일 월드투어 ‘레디 투 비’로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총 2회 단독 공연을 진행한 데 이어 약 1년 2개월 만에 다시 방문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오사카 공연에서는 현지 오리지널 곡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다. 일본 정규 3집 타이틀곡 ‘퍼펙트 월드’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브레이크스루’, ‘셀러브레이트’, ‘팡파르’, ‘하레 하레(Hare Hare)’ 등 현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곡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오는 17일 정식 발매 예정인 일본 새 정규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다이브’, 서브 타이틀곡 ‘히어 아이 엠’ 퍼포먼스를 첫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나, 사나, 모모로 결성된 그룹 내 유닛 미사모(MISAMO) 퍼포먼스부터 멤버들의 개성이 깃든 솔로 스테이지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가 이어지며 객석을 열광케 했다.
기세를 몰아 오는 20일~2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추가 공연을 개최하고 27일~28일에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투어 열기를 잇는다.
트와이스는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에 달하는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등 전 세계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을 누볐다.
지난해 5월 K팝 걸그룹 사상 첫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단콘을 열었고 이어 12월 나고야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까지 일본 4개 지역 총 8회 공연에서만 통산 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1차전 하프타임 쇼 무대를 장식하고 환한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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