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 신뢰 통해 글로벌 성장 이어가자"

김보형 2024. 7.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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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해외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장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글로벌 전략 및 액션플랜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일정으로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과 해외점포장, 주요 기능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 전략 및 사업부서 직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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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내부통제 공고히 해야"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및 점포장 등 참여 회의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해외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장 각오를 다졌다.

정 행장은 지난 15일 태평로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회식에서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 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글로벌 전략 및 액션플랜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일정으로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과 해외점포장, 주요 기능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 전략 및 사업부서 직원 등이 참여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와 해외간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글로벌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논의한다.

신한은행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 글로벌사업 전략방향 및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방향성 논의, 이사회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 각 법인별 이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영업현장의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주요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는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지향점과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 행장은 "해외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집중하자"며 내부통제 준수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과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이 약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하는 등 글로벌 부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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