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해야"...주한미군까지 파장? [지금이뉴스]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는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헤리티지재단 정책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한국의 이익을 우선하고 인도나 폴란드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한다"면서 "왜 우리(미국)는 달라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강한 동맹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외교 정책이 종교처럼 신성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콜비는 중국을 가장 큰 외부 도전으로 보고, 미국이 중국의 아시아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미군을 결정적이지 않은 곳에 넓게 배치하고 있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대비해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의 방위 역량 평가에서 한국과 인도를 모델로 들며, 특히 한국의 높은 국방비 지출과 방위 산업을 칭찬했습니다.
반면, 타이완에 대해서는 "국방비가 3% 이하인데 이것은 거의 조크(농담)"라면서 "이 나라는 매우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한국에 대한) 북한도 위협이지만 (타이완의 위협인) 중국은 (북한의) 1천500배 이상 위협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 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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