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몸싸움에…국민의힘 선관위, 원희룡 · 한동훈 캠프에 "유감"

안희재 기자 2024. 7.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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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들이 용어 사용 등을 절제했다면 지지자들도 따랐을 것"이라며 "공문에는 강한 유감의 입장과 함께 지지자 관리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란의 원인을 제공한 인사를 특정해 전당대회 관련 행사장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천안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청중이 한 후보를 '배신자'라고 야유하면서 각 후보 지지자 사이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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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원희룡 당 대표 후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부 당권주자 지지자 사이 물리적 충돌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선관위 핵심 관계자는 오늘(16일) 오전 원희룡, 한동훈 캠프 측에 유감의 뜻을 담은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극성 지지자와 유튜버를 중심으로 충돌한 것이기는 하지만, 최근 잇따른 방송토론회와 합동연설회 등에서의 후보 간 날 선 공방전이 영향을 미쳤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지난 15일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모습

이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들이 용어 사용 등을 절제했다면 지지자들도 따랐을 것"이라며 "공문에는 강한 유감의 입장과 함께 지지자 관리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란의 원인을 제공한 인사를 특정해 전당대회 관련 행사장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천안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청중이 한 후보를 '배신자'라고 야유하면서 각 후보 지지자 사이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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