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이적을 원한다…프랑스 매체 "선수가 이적 요청,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 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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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마르세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추진 중이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울버햄튼 측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항희찬은 울버햄튼 측에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마르세유는 황희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는 리그앙에서 뛰길 원하고 있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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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마르세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추진 중이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울버햄튼 측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지난 시즌 활약이 좋았다. 그는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이 크게 개선됐다. 시즌 도중 발생한 부상이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주축 선수로 생각했다. 시즌 중반 2028년까지 재계약을 제시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최대 2029년까지 유효한 계약이었다. 황희찬도 계약에 동의했다. 2024-25시즌에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최근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전통 강호인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9번 차지한 팀이다.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적도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나온 유일한 UCL 우승팀이다.
마르세유는 현재 데 제르비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해 있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어난 전술로 호평받았다. 2022-23시즌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바탕으로 6위를 기록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브라이튼은 유럽대항전으로 인한 휴식 없는 일정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흔들렸다. 결국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브라이튼과 동행을 끝낸 뒤 마르세유에 부임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황희찬을 상대해 본 경험이 있는 데 제르비 감독이 영입을 원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마르세유는 공격 옵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데 황희찬이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마르세유의 새로운 감독인 데 제르비가 황희찬의 팬이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아직 울버햄튼과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이적료도 만만치 않아 계약 성사가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황희찬도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풋메르카토'는 "마르세유가 2,000만 유로(약 302억 원)를 제안했다. 울버햄튼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두 구단 간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항희찬은 울버햄튼 측에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마르세유는 황희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는 리그앙에서 뛰길 원하고 있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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