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이론지, 시진핑의 ‘자립 자강 중국식 사회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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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16일 '자신감과 자립을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글을 실었다.
시 주석 집권 이후인 2013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주요 행사 등에서 발언한 내용 28편을 모은 것이다.
특히 시 주석의 발언 중 자립 자강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한 내용들을 모았다.
시 주석은 "우리 체제는 성숙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반드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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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시진핑의 발언 요지 28편 모아
지도부 3기 5년간 정책 방향에 반영될지 관심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16일 ‘자신감과 자립을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글을 실었다.
시 주석 집권 이후인 2013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주요 행사 등에서 발언한 내용 28편을 모은 것이다.
특히 시 주석의 발언 중 자립 자강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한 내용들을 모았다.
추스가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기간 중 이 같은 글을 발표한 것은 집권 3기 앞으로 5년의 정책 방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굴기에 대한 미국 등 외부의 견제와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적 결속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이 근대 이후의 깊은 고통에서 위대한 부흥의 밝은 전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는 이미 만들어진 답도 교과서도 없었다고 했다. 당의 100년 된 성공투쟁은 인민의 영도하에 자주적 탐구를 통해 개척한 것임을 부각한 것이다.
마르크스주의를 통한 중국 사회주의 혁명도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자기 힘에 의지해 이루었다며 중국의 기본 국가 조건에 따라 중국인이 스스로 대답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따라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노선,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주구검(刻舟求劍)의 어리석음, 폐쇄적이고 경직된 태도, 관습이나 외국에 따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수 차례 “자신감이 있어야 자립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 문명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많은 고난을 견뎌냈다. 이것이 인류 문명의 기적이자 우리 자신감의 기초이다.”
그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어떤 정당, 국가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중국이야말로 자신감을 가질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려면 반드시 독립, 자립, 자력갱생을 견지하고 우리의 힘에 기초하여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견지하며 조국의 운명을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며 “개발과 발전은 우리 손에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우리 체제는 성숙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반드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정책 등에서 이 같은 시 주석의 ‘자립 자강’의 기조에 맞춘 기본 노선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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