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최신 기술 공유의 장 열었다…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이세연 기자 2024. 7. 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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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과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해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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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설명회 등 우수 인재 확보에도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과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해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에너지저장장치(ESS)전지개발센터장 정회국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소개했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딥러닝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도 발표됐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개선, 공정 혁신 관련 연구도 소개됐다.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최근 '가성비'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와 특별전형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 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사업부별 직무와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는 등 인재 확보에 총력전을 벌였다.

김제영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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