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9년 반만에 최고...원리금 부담 대기업 빼고 다 올랐다
공다솜 기자 2024. 7. 16. 09:22
지난 5월,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6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9%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6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9%로 집계됐습니다.
전년에 비해 0.24%p, 전달에 비해 0.08%p 오른 건데 2014년 11월 0.72%를 기록한 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일 년 전에 비해 0.15%p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중소법인 연체율도 0.72%와 0.75%로 모두 전년과 전달에 비해 올랐습니다.
반면 대기업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5월 기준 연체율은 0.5%로 전년 대비 -0.07%, 전월대비 ?0.06% 수준입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전체 연체율은 0.42%로 전년 대비 0.05%p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년 대비 0.04%p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모든 대출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고금리가 지속되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취약 차주에 대한 채무 조정 등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연체 채권 정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일 년 전에 비해 0.15%p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중소법인 연체율도 0.72%와 0.75%로 모두 전년과 전달에 비해 올랐습니다.
반면 대기업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5월 기준 연체율은 0.5%로 전년 대비 -0.07%, 전월대비 ?0.06% 수준입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전체 연체율은 0.42%로 전년 대비 0.05%p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년 대비 0.04%p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모든 대출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고금리가 지속되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취약 차주에 대한 채무 조정 등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연체 채권 정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지워진 문자와 뒤바뀐 VIP…이종호 첫 육성 인터뷰에도 남은 의혹
- 결연한 표정으로 '주먹 불끈'…총성이 쏘아올린 '트럼프 대세론'
- 음주 사고 뒤 "일단 튀어"…'김호중 수법' 확산에 경찰 골치
- [단독] "스팸 뿌려지는 거 알면서도"…문자 발송업체 '묵인 정황'
- [밀착카메라] "이삿짐 막아!" 실랑이에 난장판…새 아파트서 무슨 일이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