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치료제 FDA 임상 1상 자진 취하"…보로노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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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을 자진 취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날 장 마감 후 보로노이는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의 미국 임상1a상 계획을 자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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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을 자진 취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보로노이는 전일 대비 1만1200원(14.16%) 내린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6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보로노이는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의 미국 임상1a상 계획을 자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자진 취하 사유에 대해 회사 측은 "임상1a 용량 증량 시험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한 용량군이 한국·대만보다 많다"며 "이에 FDA 임상 신청을 자진 취하하고, 한국·대만 식약처가 결정한 용량군으로 임상을 진행해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FDA 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만 식품의약품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변경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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