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 다음달 ‘달빛어린이병원’ 생긴다[서울25]
은평구는 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에 경증 소아 환자의 신속한 외래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해 지원하는 병·의원이다. 야간이나 휴일, 갑작스러운 어린이 증상 발생 시 응급실이 아닌 외래로 신속하고 편안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제공한다.
은평구는 그동안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어린이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소아청소년과의원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되는 의원은 ‘은평센트럴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이 병원은 2022년 개소해 2개의 진료실과 아동발달센터, 수액실 등 소아전문 진료시설을 갖춘 의원이다. 은평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진료 협력을 통해 내원한 소아 환자 필요시 신속한 전원체계를 갖춘다. 인접 약국인 ‘팜프라자약국’과도 협약을 맺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내 약국 이용이 가능하다.
달빛어린이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의 운영시간과 위치 등 정보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과 서울시청 누리집 내 소아의료체계 검색, 은평구보건소 홈페이지 내 의료기관 안내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구는 소아 진료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은평을 만든다는 각오로 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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