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개발 영상 공개

1만8000회 이상 시험 과정 담아 도전정신 부각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인 '원 모어 라운드'의 티저를 16일 공개했다.

원 모어 라운드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1만8000회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담았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넘게 가혹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한다.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하반기에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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