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 조명장치 공장 화재 6시간만에 진화…“인명 피해 없어”

박준철 기자 2024. 7. 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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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소방대원들이 부평구 전기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고 있다. 인천시 소방본부 제공

인천 부평구의 한 전기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에 진화됐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16일 오전 5시51분쯤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전기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난 불은 5시간49분만인 오전 11시40분쯤 완전히 껐졌다고 밝혔다.

새벽에 불이 나 공장에는 직원이 한 명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후인 오전 7시 5분쯤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2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의 자동 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해 119에 신고됐다”며 “불은 공장 4층 건물 중 2층 다용도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된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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