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태권도장 간 아들, 얼굴 혈관 다 터지고 의식불명 상태”···비통에 젖은 엄마의 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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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관장으로부터 학대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만 4세 남자 아이 어머니의 비통에 젖은 글이 공개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A군 어머니 B씨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12일) 아침까지 내 아이는 멀쩡히 유치원에 가고 물놀이를 하다가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으로 내게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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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관장으로부터 학대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만 4세 남자 아이 어머니의 비통에 젖은 글이 공개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A군 어머니 B씨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12일) 아침까지 내 아이는 멀쩡히 유치원에 가고 물놀이를 하다가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으로 내게 왔다”고 밝혔다. 이어 “뇌는 기능을 정지했고,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빈껍데기로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며 “겨우 정신줄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다”고 덧붙였다.
A군이 다니던 태권도장은 사건 발생 이틀 후에 SNS에 학부모들을 상대로 글을 올렸다.
해당 태권도장은 “너무나 가슴 아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무엇보다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만 바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소재 모 태권도장 관장 C씨(30대)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의 도장에서 A군을 매트 사이에 넣어 숨을 못 쉬는 상태로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
C씨는 A군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A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도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경찰은 C씨를 체포하고 다른 관원들에 대한 학대 혐의 파악을 위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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