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5000건 시정"…제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모집

이예슬 기자 2024. 7.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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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바로잡을 활동가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관련 오류정보 등을 발굴, 조사하는 '제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은 모집 절차가 끝나면 8월 중순부터 오류를 신고하고 외신 기사 등에서 한국 관련 정보를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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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대표 오류 사례집 제작 배포
[서울=뉴시스] 작가 '메롱해치'와 협업한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홍보용 인스타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부가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바로잡을 활동가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관련 오류정보 등을 발굴, 조사하는 '제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6년 9월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개통해 전 세계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오류에 대응해 오고 있다. 연평균 약 1700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지난 6월 기준 오류 5000여건을 시정했다.

태국기의 태극과 건곤감리 등이 잘못된 이미지로 유통되거나, 현존 최초 금속활자본을 우리의 직지가 아닌 구텐베르크 성서로 설명한 것을 바로 잡은 것이 그 예다.

그동안 주로 신문·방송·출판물 등 전통적 매체를 중심으로 독도·동해와 같은 동북아 지역 역사 논쟁을 현안으로 다뤄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오역, 구글 플랫폼 내 정보 오류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

1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은 모집 절차가 끝나면 8월 중순부터 오류를 신고하고 외신 기사 등에서 한국 관련 정보를 조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단원을 확대해 현지 여건에 맞게 즉각 소통할 수 있는 민간외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중요도가 높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를 막기 위해 대표적인 오류사례와 대응 논리 등을 총망라한 사례집을 제작하고 넷플릭스 등 기업에 배포할 방침이다.

채수희 문체부 해외홍보정책관은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환경에서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활발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잘못된 정보의 유통도 증가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정보가 올바로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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