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주가 '고공행진'…8거래일 연속 상승[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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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001750)이 지분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한양증권은 전날 오전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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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양증권(001750)이 지분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분 한양증권은 전날 대비 740원(4.93%) 오른 1만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랠리를 시작한 한양증권 주가는 이날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8거래일 동안 주가는 40% 가까이 급등했다.
한양증권은 전날 오전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본 건과 관련해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양증권 주가는 지난 12일 매각설이 퍼지면서 하루 만에 9.07%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현재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한양학원으로, 지분 16.2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 (7.45%)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4.05%)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보통주 지분율은 40.99%까지 올라간다.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립대학이 유가증권 등 기본재산을 처분하려면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치고 교육부에 처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양증권 지분 매각 결정을 내리고 11일 교육부에 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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