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냉동김밥 품은 제주맥주…'에이지에프' 지분 17% 취득

박기영 기자 2024. 7.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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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에이지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39%를 약 80억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지에프는 글로벌 냉동김밥 1 위 기업 '올곧'의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올곧은 이미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 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H-Mart,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 이후로 제주맥주 측 인사들이 '에이지에프' 이사회에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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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에이지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39%를 약 80억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지에프는 글로벌 냉동김밥 1 위 기업 '올곧'의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제주맥주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냉동김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올곧은 현재 글로벌 최대 규모의 냉동김밥 업체로 올해 5월 기준 하루 생산량이 8만개에 달하는 'K-푸드'의 선두주자"라고 설명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올곧은 이미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 김밥을 공급하고 있으며 H-Mart,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올해 기준 주문량은 연간 900억원 수준이다. 내년에는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제주맥주의 투자금은 올곧의 2공장 증설에 쓰인다.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일 8만개수준인 생산 능력이 40만개로 약 5배가량 확대된다. 제주맥주는 향후 70억원 규모 투자를 투자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 이후로 제주맥주 측 인사들이 '에이지에프' 이사회에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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