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련병원들 전공의 사직서 수리하지 않거나 유보한다

박세진 2024. 7.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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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련병원들이 지난 15일 복귀 마감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거나 처리 여부를 유보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6일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며 "사직서를 처리하면 전공의들이 돌아올 기회 자체가 사라지게 되고 의료 인력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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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가 목적…사직 처리시 복귀 기회 자체가 사라진다"
다가온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 2024.7.15 ksm7976@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지역 수련병원들이 지난 15일 복귀 마감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거나 처리 여부를 유보했다.

대구지역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6일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사직서 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유보' 상태라고 했다.

경북대학교병원도 최종 결정이 되지 않았으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각 병원은 공식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와 관련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며 "사직서를 처리하면 전공의들이 돌아올 기회 자체가 사라지게 되고 의료 인력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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