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아파트 균열 잡는다

이소현 기자 2024. 7.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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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사들의 잇따른 품질 미흡 사례가 사회문제로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물 붕괴예방과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해 이에 따른 381개의 품질관리 아이템을 도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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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스마트 워크’
철근탐상기로 붕괴 등 예방

최근 건설사들의 잇따른 품질 미흡 사례가 사회문제로까지 확산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물 붕괴예방과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해 이에 따른 381개의 품질관리 아이템을 도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활용하면 사무실, 현장 어디에서든 품질관리그룹의 품질점검사항을 손쉽게 확인, 공유할 수 있다. 현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화상지원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핵심품질사항 중 구조물 붕괴예방 활동은 올바른 철근 배근과 콘크리트 품질확보가 핵심이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구조전문가팀을 별도로 운영해 설계검토 단계부터 현장시공품질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주요 부위는 철근탐상기를 운용해 점검하고, 결과를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유한다.

콘크리트 품질확보를 위해선 포스코이앤씨가 직접 개발한 스마트 양생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콘크리트에 온도센서를 장착하고 무선통신을 통한 데이터 수집을 거쳐 적산온도를 분석해 콘크리트 강도를 추정하는 식이다. 탈형강도가 확보됐을 때 거푸집을 탈형해 다음 층 인상을 진행하고 설계 강도 확보 시 최종 동바리를 해체한다.

중대 하자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으로는 드론(사진)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균열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물 외벽을 대상으로 한다. 나아가 열화상 카메라 측정을 통해 결로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사내 방수전문가를 투입해 누수예방활동도 실시한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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