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수도권 체감온도 33도, 밤에는 열대야

옥기원 기자 2024. 7.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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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해안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남부 지역에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밤부터는 강원 동해안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남해안, 17일부터 18일 사이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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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중부 중심으로 돌풍 동반 폭우
15일 광주 동구 광주천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해안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남부 지역에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밤부터는 강원 동해안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남해안, 17일부터 18일 사이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충청·전라·경상 30~80㎜, 대구 경북 10~40㎜, 제주 10~60㎜다.

더운 날씨도 이어진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충남권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가 이어지니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춘천 31도, 서울 30도, 인천·대전·대구 29도, 전주·광주 28도, 강릉 27도, 부산 26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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