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깜짝' 이적설...PSG, 오시멘 영입 관심→나폴리, 협상 카드로 이강인 원해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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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빅터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파리에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선수를 포함해 오시멘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이름은 카를로스 솔레르와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이다. 나폴리는 오직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다. LOSC 릴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발생시키며 나폴리에 합류했다.이적 후 두 시즌 동안은 다소 애매한 경기력으로 일관했지만, 2022-23시즌엔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이에 여러 빅 클럽이 그를 주시했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는 팀들은 자연스레 이적설에 연관됐다. 첼시를 비롯해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주를 이뤘다.

2023-24시즌이 끝난 후에도 오시멘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나폴리는 그의 매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진 않고 있지만, 적절한 금액이 오면 매각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PSG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내보낸 PSG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득점을 담당할 자원으로 오시멘을 낙점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최근 파리에 와서 PSG와 대화를 나눴다.

PSG는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기존 선수를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이후, 전반기 동안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하지만 후반기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출전 시간은 조금씩 줄었고, 현지에선 비판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아직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어디까지나 오시멘과 PSG의 협상은 '접촉' 단계이며 이강인이 PSG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거래가 성사되기도 어렵다.

한편, 이강인은 곧 2024-25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 카를로스 솔레르는 추가 휴가 1일을 더 부여받았다. 그들은 화요일에 돌아와서 메디컬 테스트와 신체적인 테스트를 볼 것이다. 이후 수요일부터, 모든 선수들이 첫 번째 훈련 세션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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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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