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업 성장에 주목할 때" 투자의견 '매수' 유지-상상인

박수현 기자 2024. 7. 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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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네이버(NAVER)에 대해 본업의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평했다.

이어 "견조한 서치와 DP 증가에 힘입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488억원(전년 동기 대비 +4.2%), 커머스도 6월 결제액 시장 BEAT+브랜드커머스 결제 동의율 상승으로 7309억원(+4%)을 예상한다"라며 "특이사항은 네이버웹툰 상장 비용인데, 마진율은 일시 하락하겠으나 일회성 비용이므로 2분기에는 탑라인 성장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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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상상인증권이 네이버(NAVER)에 대해 본업의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2조 6358억원, 영업이익 44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생각보다 앱 개편 효과가 잘 먹히고 있다. 새로 개편된 홈피드는 체류시간/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증가를 이끌며 네이버 MAU 유지에 한 몫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견조한 서치와 DP 증가에 힘입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488억원(전년 동기 대비 +4.2%), 커머스도 6월 결제액 시장 BEAT+브랜드커머스 결제 동의율 상승으로 7309억원(+4%)을 예상한다"라며 "특이사항은 네이버웹툰 상장 비용인데, 마진율은 일시 하락하겠으나 일회성 비용이므로 2분기에는 탑라인 성장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국내 플랫폼 산업이 무궁무진한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전히 내수시장 경쟁은 격화되고 있고, 투자자들의 웹툰/커머스 등 글로벌 침투 기대감도 낮다. 그래서 이에 맞춰서 밸류도 ATL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 PER(주가수익비율) 18배에 불과하다. 밸류에이션은 이미 충분히 네이버의 리스크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

또 "해당 밸류에이션이 적절한지에 대해 논하는 것에 앞서, 같은 밸류를 받아도 실적만 오른다면 업사이드를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라인 매각 이슈가 비매각으로 일단락되는 국면에 놓이며 노이즈 제거됐고, 플랫폼 내 성장도 지속해서 도모하고 있다. 아직 본업의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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