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메이드인부산 양산 1호차 등장 “차량 평가 시작”

손재철 기자 2024. 7.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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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매서운 차량 상품성 평가, 시작됐다,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


르노코리아가 15일 부산공장에서 올 가을부터 차량 인도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new Renault Grand Koleos)’는 부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이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생산하는 부산을 거점으로 협력업체 생태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지닌 중형급 SUV다. 싼타페, 쏘렌토와도 경쟁이 가능한 르노코리아의 신차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산에서 전량 생산되어 국내외로 공급될 메이드인부산 전략기종 SUV다. 사진 | 손재철기자


내부 공간에서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지닌 점,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차체강성도 우수한 것이 차량 설계 특성 면에서 강점이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이러한 서비스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으며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64kWh의 동급 최대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같은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에 개막했던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실차 모습이 공개됐고 이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완성차 시장 내부에선 올 하반기 중형 SUV급에서 가장 핫한 모델로 이목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기아 ‘쏘렌토’급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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