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여름 축제’ MLB 올스타전..선정 영광에도 불참하는 12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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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4일 팬투표로 선정된 올스타전 선발출전 야수 명단이 확정됐고 8일에는 교체출전 및 투수 추천 선수 명단까지 모두 확정됐다.
하지만 선정된 선수가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올스타전 불참 선수들은 대체 선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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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발 라인업이 확정됐고 대체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전반기를 마친 메이저리그는 7월 1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제 94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갖는다.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역대 5번째 올스타전,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것은 역대 2번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역대 3번째, 1939년(NYY)이후 처음이다.
지난 4일 팬투표로 선정된 올스타전 선발출전 야수 명단이 확정됐고 8일에는 교체출전 및 투수 추천 선수 명단까지 모두 확정됐다. 선발출전 선수 중에는 내셔널리그 최다득표자인 브라이스 하퍼(PHI)가 통산 7번째 팬투표 선정으로 출전 선수 중 최다 팬투표 선정 선수가 됐다. 총 37명의 선수가 올스타 첫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선정된 선수가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부상 혹은 팀 사정, 개인 사정 등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올스타전 불참 선수들은 대체 선수로 교체됐다.
올해는 총 12명의 선수가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불참한다.
통산 9번째 올스타에 선정된 호세 알투베(HOU)는 아메리칸리그 선발 2루수였지만 왼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알투베의 팀 동료인 외야수 카일 터커는 추천선수로 선정됐지만 우측 정강이 부상으로 역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내셔널리그 외야 부문에서 팬투표로 선정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도 전반기 막바지 대퇴골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반등의 시즌을 보내던 카를로스 코레아(MIN)도 전반기 막바지 족저근막염 문제를 겪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부상이 아닌 이유로 올스타전 출전을 거부한 선수들도 있다. 투수들의 경우 전반기 막판에 등판했거나 후반기 개막과 함께 등판해야 한다는 이유로 올스타전 등판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두 선발투수 잭 윌러와 레인저 수아레즈는 부상 이슈가 없지만 올스타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휴식과 후반기 등판 일정 때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반등한 크리스 세일과 시애틀 매리너스 로건 길버트도 후반기 첫 시리즈 등판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올스타전 등판을 거부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는 불펜투수임에도 올스타전 등판을 거부했다. 야수 중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타 라파엘 데버스가 유일하게 부상이 아닌 이유로 올스타전 출전을 거부했다.
크리스토퍼 산체스(PHI, P), 조던 웨스트브룩(BAL, INF), 앤서니 산탄데르(BAL, OF), 맥스 프리드(ATL, P), 코리 시거(TEX, INF), 안드레스 무노즈(SEA, P), 카일 피네건(WSH, P), 윌리 카스트로(MIN, INF), 헌터 그린(CIN, P)은 불참 선수 발생으로 인해 올스타에 추가 선정됐다.(자료사진=호세 알투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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