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쿠팡이츠의 2분기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서울 시내 소재 한 쿠팡 물류센터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쿠팡과 쿠팡이츠의 2분기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14조655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이츠 결제추정금액은 14조6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이중 쿠팡은 올해 2분기 결제추정금액이 13조4601억원으로 작년 동기(10조7931억원) 대비 25% 성장했다. 쿠팡이츠는 1조1949억원으로 작년 동기(4117억원)보다 19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과 쿠팡이츠의 결제추정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9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포그래픽=와이즈앱·리테일·굿즈
지난달 결제추정금액은 쿠팡이 4조5145억원, 쿠팡이츠가 434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월 대비 쿠팡은 23%, 쿠팡이츠는 189% 증가한 수치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용이 기준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