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1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립전통예술고 학생과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하늘꿈중고등학교’ 합창단 학생들로 구성된 남북 청소년 합창단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문화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1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2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행사의 주제는 '탈북예술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북한 문화예술을 말하다'다. 전 북한연구학회장인 전영선 건국대 교수가 북한 문화예술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백선자 예음아트센터 대표는 탈북민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현장 사례를 발표한다.

탈북예술인인 방송인 정유나씨와 영화감독 박유성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분단으로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됐지만 이념과 체제의 차이를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공유해 온 만큼 문화는 상호연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요 요소"라며 "남북문화예술의 차이를 이해하고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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