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빅토리’ 두 얼굴, 조아람
배우 조아람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조아람은 현재 화제 속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 이어 영화 ‘빅토리’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 점령하는 맹활약을 선보일 전망이다.
‘감사합니다’에서 조아람은 원리원칙에 충실한 감사팀 에이스 신입 사원 윤서진 역을 맡아 신선한 변신을 시도했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을 그린 작품. 공과 사 구분이 명확한 똑 부러지는 신입 역할인 점에서 조아람의 생기 넘치는 매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아낌없이 발휘될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조아람은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외과 레지던트 전소라 역을 열연하며 캐릭터에 완벽 이입한 안정적인 연기력과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에서는 공포부터 환희까지 다양한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해 주연 배우로서의 남다른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한 만큼 ‘감사합니다’를 통해 안방극장을 달굴 조아람의 활약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스크린 진출을 알린 조아람의 극장가 활약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아람의 첫 스크린 도전작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조아람은 서울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다 거제로 전학 온 후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로 합류한 세현 역을 연기한다.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풋풋한 여고생의 모습이 조아람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를 만나 새로운 캐릭터로 표현되는 만큼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거제 소녀 필선 역의 이혜리와 색다른 케미까지 선보일 전망.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조아람이 스크린 진출작에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렇듯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주목받은 괴물 신예 조아람이 올 하반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펼칠 거침없는 행보에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조아람이 출연하는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되며,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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