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종사자 채용→밀회 즐긴 임원, 데프콘 “이 회사 돌아가냐?” (영업비밀)[TV종합]
지난 15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부자(父子)탐정단' 박민호-박준석 탐정이 13년 전, 생후 50일 된 딸을 두고 홀연히 사라진 전남편 찾기를 마무리했다. 전남편의 전 직장에서 주소를 입수한 박민호 탐정은 다시 한번 해당 아파트 입구 앞에서 잠복하다가 마침내 전남편과 조우했다.
전남편은 의뢰인이자 전처에 대한 양육비 미지급에 "그쪽에서 강압적으로 나왔다. 제가 월급을 244만 원 받는다. 직장인이 매달 200만 원을 어떻게 주느냐"며 항변했다. 하지만 법률 자문인 남성태 변호사는 "양육비 이행 명령 신청을 하면 원래는 한 번에 줘야 한다. 배려를 해서 분할 납부를 해준 건데, 이제 와서 ‘강압적이다’라고 하면 어폐다"라며 반박했다.
이윽고 탐정은 회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모의 여사원이 의뢰인의 남편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오피스 와이프’인 이 여사원과 남편은 회사 법인카드로 매일 점심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나 분노를 유발했다. 김풍은 "회사는 정말로 소문이 잘 난다. 간이 부은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제가 진행한 사건 중에는 10년 정도 서로 사내 불륜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준 경우도 있었다"며 ‘사내 불륜 멤버’들끼리 오랫동안 사정을 봐준 어이없는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문 마당발' 과장과 탐정, 남편, 오피스 와이프까지 넷이 점심 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그런 가운데 과장과 오피스 와이프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유인나는 "과장이 구 오피스 와이프인 것 아니냐"며 촉을 세웠다. 반면 이국주는 "절망적으로 가고 싶지 않다. 저 과장이 결혼한 과정을 아는 거다. 아이도 임신했으니까 꼴 보기 싫은 거 아니냐"며 조금 더 희망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윽고 계단에서 통화하던 탐정은 우연히도 남편과 오피스 와이프의 밀회를 발견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남편을 ‘차단’하는 오피스 와이프의 태도에 '연애 관찰 전문' 데프콘은 "불륜이 아닌 것 같다. 벌통이면 남편은 일벌이다"라며 '어장 관리'를 의심했다. 역시나 오피스 와이프는 또 다른 남성과 밀회하며 이번엔 좀 더 밀접한 스킨십을 보여줬다. 그러자 이국주는 "더 짜증 난다. 차라리 만나! 차라리 만나서 사랑을 해라!"라며 호통을 쳤다. 데프콘은 "이 회사 돌아가긴 하냐. 내가 이 회사 사장이면 다 잘라 버릴 것"이라고 분노했다.
회사 사내 익명 게시판에 계단 밀회 순간이 올라왔고, 오피스 와이프의 상대방으로 의뢰인의 남편이 지목됐다. 오피스 와이프는 상사의 문책에 "과장님이 억지로 따라 들어와서 입 맞춘 것 맞지 않냐. 증거가 다 있는데도 발뺌하시는 거냐"며 남편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웠다. 데프콘은 "남편 분 나락 보내네?"라며 "바람 상대가 임원급 아니냐"고 '도파민 추리'를 시작했다. 남편이 좌천되자 탐정은 '오피스 와이프'의 개인 SNS를 확보했고, 그녀가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놀라운 비밀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상무와 불륜 관계였던 오피스 와이프는 낙하산으로 들어와 상무의 법인 카드로 식사와 피부과 등을 지원받았다. 심지어 '계단 밀회남'은 상무와 유흥업소를 자주 드나들던 재무팀장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기다 유흥업소의 '성 마담'을 필두로 새 사업자를 만들고, 법인 카드를 사용해 배임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탐정은 '소문 마당발' 과장에게 이 사실을 은근슬쩍 흘렸고, 사내 익명 게시판에 진실이 드러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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