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속가능 발전목표 (SDG) 위해 무기 · 전비 감축 시급"- 부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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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15일(현지시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세계 정상들이 SDG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기와 전쟁으로부터 모든 자원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해 이동시켜 재 설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대리해서 연설에 나선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현재 난관에 처해 있는 SDG사업을 구해내기 위해서 세계 정상들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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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수단, 우크라이나 전쟁..군사예산을 돌려 평화위한 투자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15일(현지시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세계 정상들이 SDG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기와 전쟁으로부터 모든 자원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해 이동시켜 재 설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대리해서 연설에 나선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현재 난관에 처해 있는 SDG사업을 구해내기 위해서 세계 정상들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가자지구와 수단,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각지의 전쟁이 엄청난 생명의 손실을 초래하면서 정치적 관심과 가뜩이나 부족한 자원들을 빈곤퇴치와 기후재앙을 막는 시급한 일이 아니라 전쟁 쪽으로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그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포럼(HLPF)의 장관 회의에서 말했다.
모하메드는 군사예산을 삭감하고 그 자금을 평화와 발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시급히 전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SDG의 현상황에 대해서는 2030년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데도 현재 유엔의 SDG사업 목표의 겨우 17%만이 달성되었다고 보고했다.
"우리의 미래 세대는 지속 가능한 미래의 17%보다는 더 많은 것을 누릴 권리가 있다"면서 그는 2030년의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긴급 대책으로 4가지 전략 목표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평화의 확립이다. 전쟁과 무기에 쓰는 정치적, 재정적 자원을 개발과 발전 노력으로 방향을 바꿔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
두 번째는 녹색환경운동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과 실천이다. 2025년까지는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했던 기온상승 1.5도(C)와 디지털 정보망에 대한 투자 확대를 이행해야 한다.
임박한 SDG 발전 시한과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서 그는 수 많은 개발도상 국가들의 불안정한 재정 상태와 각국간 재력의 차이가 커지면서 어려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목적 개발 은행들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특별 지원금이 있지만 그 보다 더 확실하고 견고한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말했다.
"우리는 SDG 자극( SDG Stimulus) 이란 이름의 자금 지원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더 확대하고 자금 대여 액수와 지원 속도도 더 늘려야 한다"며 그는 약소국에 대한 대출과 채무 상환 대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리고 "어떤 한 나라도 뒤쳐지게 두고 가선 안된다"는 SDG사업의 기본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취약한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각자의 인권을 보호하며 성 불평등과 차별과 싸워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3일 동안의 이번 장관급 분과 회의에서는 SDG 정상회의와 미래를 위한 정상 회의에서 토론할 주제들에 대한 사전 토론 성격의 회의가 진행된다.
참가국의 장관들을 비롯한 고위급 관리들, 국제기구 대표들, 주요 기관과 단체장들은 2023년 SDG정상회의에서의 결의사항을 위해 행동에 나서서 2030년 SDG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결의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올해 9월에 열리는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 포럼에 대한 준비도 진행해야 한다.
이번 포럼은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주최로 진행되며 7월 18일 장관급 회의의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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