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력' 좀 받자...토트넘, '유럽 챔피언' 출신 FW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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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페데리코 키에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접촉했다. 유벤투스는 그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1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77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옵션을 포함하길 바라고 있다. 선수는 AS 로마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해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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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페데리코 키에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접촉했다. 유벤투스는 그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01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77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옵션을 포함하길 바라고 있다. 선수는 AS 로마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해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에 앞서 스쿼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티모 베르너의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했으며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루카스 베리발이 정식으로 합류했다. 또한 최근엔 리즈 유나이티드의 초특급 재능인 아치 그레이를 품는 데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의 스쿼드 보강 열망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전 포지션에 걸쳐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키에사가 토트넘의 레이더에 들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적의 수준급 윙어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2021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 당시 이탈리아 대표로 대회에 나선 키에사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후에는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키에사의 가치는 한때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지 못했다. 키에사는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한 그는 유벤투스 내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그의 매각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들은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키에사를 스왑딜 자원으로 여기기도 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그린우드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에 키에사를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와의 스왑딜 소식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현재 그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어떻게 해서든 그를 팔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키에사와 관련한 유벤투스의 계획은 명확하다. 이들은 2025년 6월 키에사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할 예정이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그를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지 않다. 그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윙어를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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