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왼손 천재’ 카시도코스타스, 웰뱅 PBA 팀리그 부활 신호탄 쐈다

김용일 2024. 7. 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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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개막전 2승을 거둔 웰컴저축은행(웰뱅)이 프로당구 PBA팀리그 부활 신호탄을 쐈다.

웰뱅은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개막전에서 카시도코스타스의 2승 맹활약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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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당구협회


사진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개막전 2승을 거둔 웰컴저축은행(웰뱅)이 프로당구 PBA팀리그 부활 신호탄을 쐈다.

웰뱅은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개막전에서 카시도코스타스의 2승 맹활약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두 시즌 만에 PBA 팀리그에 돌아온 카시도코스타스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와 호흡을 맞춰 루피 체넷(튀르키예)-이충복을 상대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5점으로 세이기너와 4이닝만에 11점을 합작, 11-2로 승리했다.

사진 | 프로당구협회


웰뱅은 2세트(여자복식)에서 김예은-최혜미가 이미래-용현지에 1-9(6이닝)으로 졌으나, 3세트(남자단식)서에 다시 카시도코스타스가 체넷을 상대로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15-8(8이닝)로 승리했다.

기세를 올린 웰뱅은 4세트(혼합복식)에서 세이기너-김예은이 임성균-전지우를 단 2이닝 만에 9-2로 제압한 데 이어 5세트엔 김임권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를 11-9(9이닝)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다.

웰뱅은 지난 시즌 종합 6위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드래프트에서 세이기너와 카시도코스타스를 동시에 영입, 선수단 리모델링에 나섰다.

이밖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우승, 준우승 팀 대결로 관심을 모은 하나카드와 SK렌터카 경기에서는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 2승,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김가영이 승리를 보태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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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H농협카드는 조재호와 김민아가 나란히 2승을 합작하며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했다. 에스와이는 한지은의 2승 활약과 ‘신입생’ 권발해가 황득희와 혼합복식에서 승리를 보태는 등 활약하며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개막 라운드(1라운드) 이틀 차인 16일엔 낮 12시30분 휴온스와 NH농협카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에스와이, 오후 6시30분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오후 9시30분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펼쳐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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