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태양광 에너지 구매… 연간 온실가스 1.1만톤 절감

김동욱 기자 2024. 7. 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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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넷제로'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SK E&S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7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2만3277메가와트시(MWh) 규모로 안동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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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와 전력구매계약
매년 2.3만MWh 규모
나무 4400여 그루 심는 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 E&S로부터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사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넷제로'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SK E&S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PA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활동으로 비용 변동 없이 장기간 에너지를 조달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K E&S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7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2만3277메가와트시(MWh) 규모로 안동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공급받는다. 연간 약 1만1061톤의 온실가스 절감과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44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PPA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이다. ESG 공시가 의무화되고 탄소배출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친환경은 기업의 지속적 생존과 성장에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탄소중립은 기업이 실천해야 할 필수이자 의무 사항이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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