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스완지시티서 새로운 도전…등번호 ‘에이스 상징’ 10번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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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22·스완지시티)이 새 시즌부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실제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계속 상향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상당히 공을 들였다.
루크 윌리엄스(43·잉글랜드) 스완지시티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엄지성이 팀에 속도와 창의성을 안겨줄 거라 믿는다. 또 팀이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도록 돕고, 공격 시에 역동성을 가져다줄 거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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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엄지성(22·스완지시티)이 새 시즌부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공식적으로 스완지시티 이적을 확정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엄지성은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스완지시티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라며 “엄지성은 공격진에 창의성과 재치를 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비공개했지만, 120만 달러(약 1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엄지성은 특히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인 10번을 달았다. 그만큼 스완지시티가 엄지성을 얼마나 핵심 선수로 여기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실제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계속 상향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상당히 공을 들였다.
루크 윌리엄스(43·잉글랜드) 스완지시티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엄지성이 팀에 속도와 창의성을 안겨줄 거라 믿는다. 또 팀이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도록 돕고, 공격 시에 역동성을 가져다줄 거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지성은 광주FC 산하 유스인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졸업과 동시에 콜업되어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통산 108경기(20골·9도움)를 뛰었다. 특히 2022년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고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해 가치를 높였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 속에 엄지성은 지난 2022년 1월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런 그의 활약을 지켜본 스완지시티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와 함께 구애를 보내며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912년 창단한 이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와 EFL 챔피언십을 오가는 구단으로, 영국 웨일스를 연고로 하고 있다. 과거 기성용(35·FC서울)이 뛰어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하다. 기성용은 엄지성의 이적에도 도움을 준 걸로 알려졌다.
사진 = 스완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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