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 악취기술 평가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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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인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23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부산시가 16일 밝혔다.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은 바이오가스 생산을 위해 지난 2005년 부산 최초로 건설돼 운영 중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을 받아 시설의 운영·관리 개선안과 시설·공정 개선안을 도출했고, 이 안에 따라 시와 부산환경공단은 제반의 운영과 시설 및 공정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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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의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인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23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부산시가 16일 밝혔다.
생곡음식물자원화시설은 바이오가스 생산을 위해 지난 2005년 부산 최초로 건설돼 운영 중이다. 2016년까지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돼 오다 협약이 종료되면서 2017년 부산환경공단으로 이관됐으며, 노후화로 인해 악취 민원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을 받아 시설의 운영·관리 개선안과 시설·공정 개선안을 도출했고, 이 안에 따라 시와 부산환경공단은 제반의 운영과 시설 및 공정을 개선했다.
운영·관리 개선사항으로 음식물 반입동 출입문 최소 개방, 음압 유지, 에어커튼 수시 가동, 음식물쓰레기 잔여 고형물 침출수 고압수 세척 등을 진행했다.
시설·공정은 음식물쓰레기 고형물 반출시설 및 반입호퍼(좁은 구멍을 통해 아래로 떨어뜨릴 때 사용하는 깔때기 모양의 용기) 내 악취포집시설 설계변경을 통한 탈취 효율을 높였고, 소화조 공급호퍼 신품 교체 및 악취방지시설 추가설치 등을 했고, 노후화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안전진단을 통한 추가 보수공사를 해 악취 비산을 최소화했다.
시는 중기계획으로 내년에 암롤박스(쓰레기를 수거할 때 사용하는 철제박스) 신규 악취포집시설을 설치하고, 2026년에는 세정탑 악취방지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탈황설비, 잉여가스 연소기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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