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라와스와미 "中의존 줄이기 위해 韓美 관계 늘려야"[美공화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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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비벡 라마스와미는 15일(현지시각) 미국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 같은 동맹국들과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이날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공화당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사견을 전제로 "중요 분야에서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의존은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생명공학 기업가 출신인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미국 대선 경선에 출마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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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위스콘신주)=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비벡 라마스와미는 15일(현지시각) 미국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 같은 동맹국들과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이날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공화당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사견을 전제로 "중요 분야에서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의존은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의약품공급망이나 방위산업기반 등 중요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줄이는 것에 진심이라면, 그것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무역과 경제 관계를 줄이지 말고 더 늘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한미 협력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손익관점에 방점을 둔 동맹관을 지니고 있으며, 과거 재임 시절에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자유무역협상(FTA) 재협상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이러한 압력이 되풀이될 경우 한미 동맹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된다.
다만 공화당 내에 라마스와미처럼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 동맹은 더욱 견고히해야 한다는 여론도 상당수인 것으로 풀이된다.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내부에서도 강경한 성향을 지닌 인사로 평가된다.
생명공학 기업가 출신인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미국 대선 경선에 출마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힌두교도이자 인도계 미국인으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자랐고,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친(親)트럼프 행보를 보였고, 지난 1월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사퇴했다. 이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밀워키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참석해 연사로 발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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