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후 3대지수 사상최고...트럼프가 이끄는 美소형주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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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 살아남으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0.28%) 상승한 5,63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12포인트(0.4%) 상승한 18,472.57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기밀 유출 혐의 소송이 기각되자 추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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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vs아시아·유럽주↓
일론 머스크 “로보택시 디자인 변경”
중소형주의 러셀2000지수가 지난주 6% 급등했는데 오늘도 1.8%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수석 주식 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소형주들의 최근 반등세가 보다 지속적인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가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세금과 규제를 낮추고 관세를 인상하는 것이 소형주를 포함한 미국 주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수혜주’도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31.4% 올랐습니다.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기밀 유출 혐의 소송이 기각되자 추가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은행, 지방은행 모두 주가 상승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 주가 2.5% 올랐고, 지방은행 ETF 2% 상승했습니다.
산업재 부문도 주가 상승했습니다. 캐터필러 3% 상승했고, 철도 기업인 유니언 퍼시픽도 2.5%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 부문은 하락했습니다. 넥스테라에너지 주가 6.6% 하락했고, 태양광주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정책이 정부 부채와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예상에 장기 미국 채권금리 상승했고 , 비트코인도 상승했습니다.
달러도 상승했는데, 트럼프의 강경한 무역정책과 규제 완화로 인해 강달러 보이는 경향 있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이미 금리 인하 호재가 반영된 탓인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기다리면 너무 오래 기다렸음을 결국 깨닫게 될 것”이라며 “긴축 효과가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을 2% 밑으로 떨어지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리 인하 전제 조건이 인플레이션 2% 도달이 아닌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중국 경제지표가 약하게 나오자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로 오늘 유가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2분기 4.7% 성장해서 작년 1분기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4.7%는 올해 1분기 5.3%보다 둔화됐고, 시장예상 5.1%에 못미쳤습니다. 중국 소매판매도 전년대비 2%에 불과해 시장예상 3.3%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테슬라 주가 1.78% 상승했고 애플은 1.67% 상승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로보택시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디자인 변경 이슈’라고 밝혔습니다. 월가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는 분명한 촉매제라며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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