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4. 7. 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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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 천무 인도가 재개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지상방산 부문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4~5년 정도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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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키움증권이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 천무 인도가 재개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2조5253억원, 영업이익은 175.7% 늘어난 2287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폴란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4월 천무 18대, 6월 K9 6문, 천무 12대가 폴란드에 인도되면서 2분기에 천무 30대, K9 6문을 납품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도 시점과 현지 정부의 승인까지 시차를 감안하더라도 상당 부분이 2분기 실적에 반영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지상방산 부문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4~5년 정도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9 생산 라인 증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돼 매출 성장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가수주한 호주 레드백 사업도 다음달 생산 시설을 완공한 이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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