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풍 피해 예방 첨탑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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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월 중순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 시 전도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 855개 가운데 25개 첨탑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고 15개 시설에 대해 부식 처리 미흡, 마감재 불량 등을 지적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지적사항이 있었던 15개 첨탑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와 시군,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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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8월 중순까지 강풍이나 태풍 발생 시 전도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지난해 9월 기준 1804개 첨탑이 있으며 이 가운데 높이 8m 이상인 첨탑이 855개다. 도는 지난해 855개 가운데 25개 첨탑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고 15개 시설에 대해 부식 처리 미흡, 마감재 불량 등을 지적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지적사항이 있었던 15개 첨탑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와 시군,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지지구조물 설치 상태 ▲노후화 진행상태 ▲기타 추가 위험요인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았거나 추가로 확인되는 위험 요인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며,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나머지 830개 첨탑은 시군 자체점검을 통해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도록 지난 6월 각 시군에 통보했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공작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관리·점검을 위해 관련 법령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첨탑 안전관리 강화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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