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미분양 쌓인다…두 달 연속 5000가구 넘어

권준영 2024. 7. 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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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 수도 두 달 연속 5000가구 이상을 기록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205가구로 5월(5496가구)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5000가구를 넘어섰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미분양 아파트가 두 달 내리 5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부동산 거래 시장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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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연합뉴스

부산지역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 수도 두 달 연속 5000가구 이상을 기록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205가구로 5월(5496가구)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5000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5월 1308가구에서 지난달에는 1402가구로 94가구(7.2%) 늘어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말까지는 부산 미분양 아파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미분양 아파트가 두 달 내리 5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부동산 거래 시장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어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분양 실적이 저조한 데다 구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는 올해 말까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구축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로 돌아서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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