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1번 타자 9번 배치한 보치 감독 “지금 피해다니고 있어” [올스타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같은 팀 선수 마르커스 시미엔을 9번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보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올스타 기자회견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같은 팀 선수 마르커스 시미엔을 9번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보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올스타 기자회견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1번 타자로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을 올렸다는 것이다.
보치는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그렇지않아도 지금 시미엔을 피해다니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원정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에게 9번 타자를 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마도 내일 한 차례 타석 소화할 것이다. 그는 뭐든 할 것”이라며 시미엔에게 미리 9번 타순임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시미엔은 뭐라 말했을까? 보치는 “그가 말하길 ‘성적을 보면 그 자리가 내가 쳐야 할 자리라는 것을 아실 거에요’라고 말했다”며 선수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시미엔은 이번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311 장타율 0.392 13홈런 51타점 기록중이다. 원래는 벤치 멤버로 선발됐지만, 올스타에 불참하는 호세 알투베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그러면서도 “정규시즌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투수들의 경우 투구 수나 이런 것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역할중 하나는 이 선수들을 건강한 몸으로 원소속팀에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점도 생각해야한다”며 평소와 다른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상대 선발로 만나는 폴 스킨스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그는 짐승”이라며 운을 뗀 그는 “정말 엄청난 구위를 갖췄다. 내일 정말 기대된다. 우리 타선이 정말 좋다고 말하겠지만, 지난 1999년 올스타 게임에서도 똑같은 말을 했는데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나와서 여섯 타자 중 다섯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경기 초반 좋은 매치업이 될 것이다. 엄청난 구위를 보고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라, 박규리 ‘얼굴 부상’에 완전체 활동 빨간불 [전문] - MK스포츠
- “참피디는 오히려 도와”…쯔양 뒷광고 논란, 전 남친이 벌인 일이었다 [MK★이슈] - MK스포츠
- 나띠, JYP 후회할 춤선! 보디슈트에 숏팬츠 입고 매력 발산 - MK스포츠
- 한선화, 스윔웨어 사진만 한가득! “수영하려고 여름 기다렸나 봐” - MK스포츠
- ‘충격 반전’ 황희찬,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 완료...“합류 원해” 울브스에 이적 요청 - MK스포
- 대한축구협회 지켜만 보지 않는다…문체부 “감독 선임 과정 조사, 한계 다다랐다” - MK스포츠
- ‘10타수 무안타→7타수 4안타+결정적 도루’ 반등 계기 마련한 박해민, LG 더 높은 곳으로 이끌까
- “日 선수들 힘 잘 빼고, 공 처리 능력 좋아” 선수-감독도 느꼈다!日 2진급 내보냈는데 역전패,
- “100마일 던져야죠” NL 선발 나서는 ‘1순위 유망주’의 각오 [올스타 인터뷰] - MK스포츠
- 취임 기자회견도 ‘패싱?’…쌓여있는 물음표, 홍명보의 목소리는 언제 듣나 [MK인천공항]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