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지켜만 보지 않는다…문체부 “감독 선임 과정 조사, 한계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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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움직일 예정이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그간 대한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로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5개월 동안 이어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홍명보 감독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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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움직일 예정이다. 여전히 많은 의문이 따르는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 대한축구협회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그간 대한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로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제가 있으면 문체부의 권한 내에서 조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많은 외국인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며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이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말 정해성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위원장의 사퇴 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은 뒤 약 보름 만에 속전속결로 선임 절차가 완료됐다.
홍명보 감독 선임 후 비판 여론을 들끓고 있다. 명확하지 않은 선임 과정, 시즌 도중 K리그 감독은 빼오는 것, 그간 거절 의사를 피력했던 홍명보 감독이 입장을 하루 만에 뒤바꾼 이유 등 많은 팬들은 물론 축구인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첫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울산HD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13일 대한축구협회는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공식석상에 선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 관련 배경과 이유를 설명한 뒤 “대표팀을 어떻게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머릿속에 중요하기 자리 잡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에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아직 취임 기자회견도 열리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대표팀 감독 선임이 확정되면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향후 목표, 방향성, 각오 등을 듣지만, 홍명보 감독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유럽 출장에 먼저 오르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말뿐이었다.
유럽출장에서 돌아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내비칠지는 두고 봐야 하나, 순서상 대한축구협회의 아쉬운 선택이었다.
연합뉴스는 “대한축구협회의 문제를 발견했을 때 문체부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조처로는 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 기관에 포함되면서 문체부가 일반 감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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